<타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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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아주 어릴적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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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많은 꿈을 꾸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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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도 안되는 꿈만 꾸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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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그 중에 한가진 이루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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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많던 어린시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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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득한 기억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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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잔이라는 아저씨가 있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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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아저씰 너무 너무 좋아했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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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아아 나는 타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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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아아 누렁인 치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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옆집에 살던 예쁜 순인 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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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잔아저씨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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튼튼해지고 싶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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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아버지의 역기를 들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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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밑에 깔려 하늘나라 갈뻔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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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잔아저씨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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용감해지고 싶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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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무위에서 뛰어내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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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후로 한달간 병원 신세를 졌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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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아아 나는 타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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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아아 누렁인 치타 예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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옆집에 살던 예쁜 순인 제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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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가리지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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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가 서로를 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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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세울게 무엇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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벗어버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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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 벗어버리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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망설이지 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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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이 쉬워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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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나 편안해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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껍데기를 벗어버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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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나비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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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추장스러운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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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다 벗어버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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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몸으로 온세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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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껴보는게 어떨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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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리지좀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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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 영원히 감출순 없어 없어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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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리지좀 마 가리지좀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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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리지좀 마 가리지좀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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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그래 그건 그냥 그런걸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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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건 그냥 그런걸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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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걱정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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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론 그럴때도 있는 걸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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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걱정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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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두운 터널 속에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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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들 닫힌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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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나지 않을 것만 같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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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망의 긴 터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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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안타까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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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절을 사는 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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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나 맑은 바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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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 수만은 없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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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 그런거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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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그려봐 차근차근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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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그려봐 서두르지 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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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불어올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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맑은 바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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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들 마음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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탁하기만 한 이세상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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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간 맑아질꺼야 분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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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건 그냥 그런걸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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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걱정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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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론 그럴때도 있는 걸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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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걱정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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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건 그냥 그런걸꺼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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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걱정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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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론 그럴때도 있는 걸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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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걱정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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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왕관 쓴 바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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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정말 네가 지겨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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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겨운 그 한마디 한마디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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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라리 불쌍한 것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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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게 충고는 필요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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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만든 왕국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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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오를 곳도 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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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만든 모든 것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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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부라고 생각을 하지는 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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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아이처럼 바라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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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놀랄일도 아니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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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만든 왕국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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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오를 곳도 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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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우물 속에 빠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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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우적거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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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만든 감옥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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갇혀서 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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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관을 쓴 바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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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를곳 없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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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관을 쓴 바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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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려갈 뿐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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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만든 왕국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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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오를 곳도 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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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우물 속에 빠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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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우적거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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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만든 감옥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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갇혀서 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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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관을 쓴 바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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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를곳 없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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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관을 쓴 바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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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려갈 뿐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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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관을 쓴 이 바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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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정말 네가 지겨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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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관을 쓴 이 바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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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정말 네가 지겨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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왕관을 쓴 이 바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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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정말 네가 지겨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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타잔 / 가리지좀 마 / 그래 그건 그냥 그런걸꺼야 / 왕관 쓴 바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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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YB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