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 잘 지내고 있겠죠
| 내 걱정은 물론 하지 않겠죠
| 난 아직 버릇처럼 그댈 걱정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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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떠나던 그 뒷모습
| 먼지같은 점이 될때까지도
| 발걸음조차 뗄 수 없던 그 날 이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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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세상 끝난 듯 울던 난
| 웃음도 나왔던 난
| 넋이 나간 사람처럼
| 낮과 밤도 잃어버린채 살았지만
| 다시 생각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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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★ 그대가 살아있단 게 고맙다고
| 아직은 절망도 이를꺼라고
| 변한 건 없을꺼예요 다만
| 그대없는 사랑도 난 지켜가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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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2. 네번째 손가락에
| 오랜 시간 머문 반지자욱도
| 어느새 채워버린 그댈 본 날 이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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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세상 끝난 듯 울던 난
| 웃음도 나왔던 난
| 넋이 나간 사람처럼
| 낮과 밤도 잃어버린채 살았지만
| 다시 생각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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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★ 어쩌면 그대도 많이 낯설어서
| 조금씩 내게로 돌아온다고
| 그렇게 생각할래요 다만
| 그대 없는 사랑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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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홀로 지켜가는거죠 이렇게
| 시작도 그랬죠 익숙한걸요
| 아픈것도 내 몫이죠 다만
| 여전히 그대만을
| 사랑해요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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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(亂)
| | 옥주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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