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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은 저 멀리서 불빛을 부르고 짙은 밤안개가 주위를 감싸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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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잊혀진 너와의 추억을 찾아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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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기억 저편에 남아있는 너오의 시간 속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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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내게 얘기한 약속은 눈물로만 채워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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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어떤말도 할 수 없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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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개 속으로 희미한 가로등 우리의 이야기 펼쳐진 밤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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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에 기대어 지워진 그리운 그대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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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나는 너를 사랑해요 남겨두고 싶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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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 내게 얘기한 약속은 눈물로만 채워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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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어떤말도 할 수 없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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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오늘밤 처럼 너를 회상할 수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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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기쁨만을 가슴에 안을 수 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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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하나만 나는 사랑했던 날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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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픔만은 아니라는 걸 알았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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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 어디에서도 만나지는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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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주엽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