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 어릴때 뛰어 놀던 하늘 새하얀 구름들이 반겨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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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스하던 저 햇살들이 웃으면서 날 반겨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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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울앞에 물장구치는 옆집 홍이와 바둑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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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견디게 보고 싶어지는 나른한 오후에 서른 잠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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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 그리워 지고 우 포근해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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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어릴적 지나간 추억들 아지랑이 되어 되살아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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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어릴적 뛰놀던 산엔 오늘도 하얀눈이 쌓여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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옆집 홍이와 바둑이와 함께 만들었던 눈사람 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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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사리손 호호 불면서 눈장난하던 그 모습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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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견디게 보고 싶어지는 새하얀 오후의 설래임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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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 그리워지고 우 포근해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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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어릴적 지나간 추억들 아지랑이 되어 되 살아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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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동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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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희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