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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칠 것이 없었던 지나온 날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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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모두 부질없고 남은 건 아무 것도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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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널 쏠 수 밖에 쓰러뜨릴 수 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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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럴 수 밖에 없는 나를 이 상황을 잘 봐두길 바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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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쩔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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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쏠 수 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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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쏠 수 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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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의의 이름으로 모두란 이름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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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라만 갔던 절벽 위엔 뛰어내려야만 사람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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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간이 다됐어 도태 될 낙오자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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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색대들의 한 손 엔 총이 다른 한 손엔 긴 칼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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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모두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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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망쳐야만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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뛰어내릴 수 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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떨어질 수 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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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모두가 널 쏠 수 밖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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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터맬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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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델리스파이스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