남의 일에 참견 말라던 너의 그말 떠나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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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이라니 난 네게 그런 존재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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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사인 이제와 그런 정도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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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또 다른 나라 믿어왔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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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믿음 너는 무참히 깨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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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남이 아냐 내 안에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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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모든 아픔 나 똑같이 느껴질 만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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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 마음까지도 니 몫인거야 니가 사는 날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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빈말 아닌 걸 알잖아 난 널 믿을꺼야 니가 뭐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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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 낯설지만 너 아직 날 사랑한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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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자신보다 더 소중한 니가 남이 되어 가는 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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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허락할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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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남이 아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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