누군가를 옆에 두고 싶어질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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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나 혼자인게 두려울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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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할 수 있다면 그런 단어가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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디딜 수 있다면 나 아닌 타인에게로 한발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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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를 잘 알고 있다고 할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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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기를 바라고 있는 것일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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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릴 수 있도록 잊어버릴 수 있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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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날 수 있도록 강해진 내가 왜 이리 슬픈지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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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글픈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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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까지나 만날 수 없는 길을 걷도록 태어난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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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를 향해 손뻗어 잡으려 하여도 닿질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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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성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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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줄리아 하트(Julia Hart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