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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 요즘에 그 노는애들 보는데 아주 꼴깝을 하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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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라 하고는 왜 노는게 그리 가식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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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놈은 내가 뭐를 왜 따지는 지 모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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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개들 내게는 친구 많은줄로 아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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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실은 나 쉬운 만남 만들지를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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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두 시간 만나고는 너는 노는건 십년친구같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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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가식 나는 없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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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라는 가치란 이런 것이 아니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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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가진 망가진 맘가짐들은 아직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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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내는 버리지를 못하네 거 곤란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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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그 가식들은 몸안에서 몰아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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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 너 진실성 없으면 좆나 혼나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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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나의 할 말은 다 끝났구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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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많고 많은 가식들로 시작하고 끝난 그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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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만 그 만큼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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흐르는 강물처럼 모든건 변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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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떠난다며 원망했던 사람들마저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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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엔 모두 잊혀지고 만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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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간 모두 다 변해버릴꺼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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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 깨끗한 척들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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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제까지만해도 평생을 다짐하던 이가 떠나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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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마지막을 예언하듯 그럴듯한 말을 찾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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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키려하진 않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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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심장이 하나면 마음도 하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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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이 하나면 믿음도 하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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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에 무엇 하나가 변하지 않는건 없다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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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까지도 이 한가지만 잊지 않은 사람이라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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분명 불가능하다는 영원함이나 불멸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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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위에 살아있는 동안에 증명할 수 있을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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믿음에 대한 증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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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놈은 내 생에서 다시 없을 지난 과거의 얼룩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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낙인찍힌 가치 없는 인간 말하던 지란지교 겪어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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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속 지랄이고 그저 나풀나풀 잘났다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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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놈의 입만 씻고 다시 곁으로 다가와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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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우린 친구 아이가?' 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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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됐다! 넌 내게 부끄러운 치부다. 임마!'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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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나큰 믿음을 바랬던 것도 아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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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 두어번 말이지 날 속여놓곤 대는 변명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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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어떤 말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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낮술에 절어서 버겁던 그 날 한없이 무겁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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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정을 내가 버렸던 그 맘 난 친구라 불리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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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물과 구리던 연을 끊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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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번 다시 보기 싫은 떠버리들과 선을 긋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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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처럼 사는 게 나을게 뭐가 있으랴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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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음에 날 보거든 새겨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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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은 신의라는건 오직 한 가슴에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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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사이라는 건 솔직한 마음 대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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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 (Feat. P-Type, MC Meta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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