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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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- 이정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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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
|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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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가 가까이 다가가면
| 다가가는 만큼
| 그대가 멀어질 것 같아서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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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까이 다가가면
| 내가 다가가면
| 그대는 영영
| 떠나갈 것 같아서
|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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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대가 떠나간 뒤,
| 그 상처와 그리움
| 감당할 수 없을 것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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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
| 더이상 가까이 다가갈 수 없었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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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한 순간 가까웁다
| 영영 그대를 떠나게 하는 것보다
| 거리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
| 오래도록 그대를
| 바라보고 싶은 마음이 더 앞섰기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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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까이 다가가고 싶었지만
| | 민달팽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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