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롭게 태어나려 옷을 벗는 저 가을 나무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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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의 품에 안겨 잠든 아기처럼 깨끗하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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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신이 아닌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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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린 눈물처럼 아무도 거닐지 않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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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 눈길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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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끗하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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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름답고 싶어 깨끗하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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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게 아닌데 이러기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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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그 오랜 시간을 여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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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곳까지 달려온 게 아닌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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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상과 현실 사이 그곳에 상처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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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룩져 무참히 짓밟힌 겁에 질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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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인 기도했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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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가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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깨끗하고 싶어 돌아가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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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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몽중인의 현실 체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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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Nell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