夏の おわ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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水芭蕉(みずばしょう) 搖(ゆ)れる 畦道(あぜみち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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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파초가 흔들리는 논두렁 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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肩(かた) 竝(なら)べ 夢(ゆめ)を 紡(つむ)い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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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깨를 나란히 하며 꿈의 실을 자았지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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流(なが)れゆく 時(とき)に 笹舟(ささぶね)を 浮(う)か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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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러가는 시간에 나뭇잎 배를 띄우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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燒(や)け落(お)ちた 夏(なつ)の 戀唄(こいうた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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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타 내려앉은 여름의 연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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忘(わす)れじの 人(ひと)は 泡沫(うたかた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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절대 잊지 않을 사람은 물거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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空(そら)は 夕暮(ゆうぐ)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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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은 해질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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途方(とほう)に 暮(く)れたまま 降(ふ)り止(や)まぬ 雨(あめ)の 中(なか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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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찌할 바를 모르며 그치지 않는 빗 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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貴方(あなた)を 待(ま)っていた 人影(ひとかげ)のない 驛(えき)で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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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신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인적이 없는 역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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☆夏(なつ)の 終(お)わり 夏(なつ)の 終(お)わりに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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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의 끝 여름의 끝에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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ただ 貴方(あなた)に 會(あ)いたくなるの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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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지 당신을 만나고 싶어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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いつかと 同(おな)じ 風(かぜ) 吹(ふ)き拔(ぬ)けるか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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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와 똑같은 바람 불며 지나가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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追憶(ついおく)は 人(ひと)の 心(こころ)の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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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은 사람의 마음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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傷口(きずぐち)に 深(ふか)く 染(し)み入(い)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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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처에 깊이 스며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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霞(かすみ) 立(た)つ のべに 夏草(なつくさ)は 茂(しげ)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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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개가 낀 벌판에 여름풀은 무성히 자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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あれから どれだけの 時(とき)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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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때부터 얼마만큼의 시간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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徒(いたずら)に 過(す)ぎただろう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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헛되이 지나간 것일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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せせらぎのよう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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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울의 시냇물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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誰(だれ)かが 言(い)いかけた 言葉(ことば) 寄(よ)せ集(あつ)めて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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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가 걸어 준 말들을 끌어 모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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誰(だれ)もが 忘(わす)れゆく 夏(なつ)の 日(ひ)は 歸(かえ)らな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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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 잊어 가는 여름날은 돌아오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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夏(なつ)の 祈(いの)り 夏(なつ)の 祈(いの)りは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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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의 기도 여름의 기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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妙(たえ)なる 螢火(ほたるび)の 調(しら)べ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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묘한 반딧불의 음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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風(かぜ)が 搖(ゆ)らした 風鈴(ふうりん)の 響(ひび)き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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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이 흔든 풍경의 울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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夏の終わり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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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Moriyama Naotaro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