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세준 작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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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희진 작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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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희진 편곡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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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이십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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떠나보내던 그땐 너무나 슬펐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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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른 된다는 게 어찌 끔찍했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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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는 시간만 원망하면서 살았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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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인생 끝이야 그래 모두 끝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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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덜대던 그때 그래 바로 그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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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디선가 날아온 아저씨란 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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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가슴에 꽂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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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 아저씨란 말은 하지마 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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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 나는 너무 멋진 오빠야 오빠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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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딜 봐서 내가 아저씨 같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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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 소리 꿈에라도 하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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되고 보니 그리 나쁘지만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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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만 보니 아주 괜찮은 것도 많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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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이제부터는 그래 지금부터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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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월 탓하지 말고 그래 두려워 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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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새로 주어진 삼십대의 삶을 멋지게 살아보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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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어른 되는 거야 이제는 이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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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움직이는 거야 세상은 세상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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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대 해도 좋아 초보 아저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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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만의 새로운 이 세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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진짜 어른 되는 거야 이제는 이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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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녈 만난 것도 바로 삼십 때 삼십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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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대 해도 좋아 초보 아저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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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만의 새로운 이 세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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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대 해도 좋아 초보 아줌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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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만의 새로운 이 세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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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9.30대 예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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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유리상자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