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야구야 담방구야 지주야골래 손에도 담방구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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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국도 좋은데여 조선야땅에서 너왜왔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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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국도 좋지마는 조선에땅에서 요놈을왔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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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저기 저산밑에 담방구씨를 총총히심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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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이되면 이실을 맞고 낮이가되면 볕살을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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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이틀 기룬담방구 한달두달이 되였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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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딱낫으를 손에다들고 담배나 한상구 찌라가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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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리도어썩 찍어내여 저리도어썩 찍어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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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장도끝을 저짝두에 어썩어썩 쌍글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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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볕간이도 좋으나 볕에 낱낱이도야 잘도나말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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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인쌈재도 한쌈지요 젊은이쌈재도 한쌈지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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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룡화래다 불을피어 담배나 한대짝 꼰아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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만첩산중을 썩들어가니 청룡황룡이 구비를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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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가는 저장모님 딸이나있거든 사위나보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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딸이사 있건마는 나이가어려서 못보리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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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이고 장모님 별말씀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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호백이굵어도 국거리질이요 꼬추가작아도 양님질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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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고지리가작아도 상토가있고 금년에담방구 외손자봐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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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야구야 담방구야 담방구노래를 슬피도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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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배소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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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유희요-포항지역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