구름 낀 하늘은 왠지 니가 살고 있는 나라일 것 같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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창문들마저도 닫지 못하고 하루종일 서성이며 있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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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작은 문턱조차 쉽사리 넘지 못했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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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게 나는 무슨 말이 하고파서였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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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먼 산 언저리마다 너를 남기고 돌아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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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시간은 그만 놓아주라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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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왜 너 닮은 목소리마저 가슴에 품고도 같이 가자 하지 못했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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길 잃은 작은 새 한 마리가 하늘 향해 그리움 외칠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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같이 놀던 어린 나무 한 그루 혼자 남게 되는 게 싫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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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 저가는 넓은 들찬 위에서 차가운 바람 불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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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려오던 노래 내 곁에 없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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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 (반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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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보내고 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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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윤도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