꼭 이래야만 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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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깨져야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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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편해졌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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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내게 이러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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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잘 알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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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깊게 생각하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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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이 뛰고 있던 심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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덜컹 멈춰서 가라앉는듯 해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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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사랑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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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다칠까 겁나는거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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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.. 나보다 어른스러운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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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 너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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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끈을 놓지말아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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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사랑을 알 것 같은데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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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네번호를 눌러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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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시 확인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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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 잘못 거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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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야 뭔가 잘못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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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손가락이 내 전화기가 좀 이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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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니지.. 끝이 온건 아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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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돌아와 날 안아줄거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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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사랑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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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다칠까 겁나는거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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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아.. 나보다 어른스러운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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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발 너의 마음에 닿을 수 있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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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끈을 놓지말아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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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애 내가 미워져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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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취한 어느날 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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못난 내 손가락은 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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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는 너의 번호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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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릇처럼 누르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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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울겠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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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안에 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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없어지는건 무엇도 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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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없던 일이 될 수 있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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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작은 배려도 스친 얘기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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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잊으려 할수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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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은 거꾸로 자꾸 늘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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넌 더욱 내안에 있으려 해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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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 너.의.눈.에.나.를.담.을.수.있.다.면 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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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없는 번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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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옥주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