그 어떤 말도 나를 위로할 수는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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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이 변했다면 보두 가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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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이상 너에게 나를 맡겨더긴 싫어서 이별을 택한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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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 너와 내가 걸어왔던 시간들을 포기한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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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버려진 추억의 시간을 서로의 맘속에 나눠 갖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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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을 기리다만 그림처럼 그렇게 쉽게 지워 버릴수는 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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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픔없는 곳에서 널 지울께 잊혀진 모습 그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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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쩔수 없이 너를 떠나가기도 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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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렬이 남기전에 다시 너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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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이상 초라한 그런 모습들을 보이며 애원하기는 싫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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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랫동안 너와 내가 길들었던 시간들을 포기한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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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혼자서 버려진 시간에 아픔들을 모두 지워야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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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은 나의 눈에 흘러내린 눈물로 모두 지워버릴 수는 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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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픔없는 곳에서 널 잊을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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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혀진 모습 그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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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려진 시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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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건모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