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는 꼬마 달건이
| 주먹밖에 모르는 못난이
| 그래도 꽉찬 주머니
| 에에에에
| 나는 꼬마 달건이
| 주먹밖에 모르는 못난이
| 그래도 꽉찬 주머니
| 에에에에
| 천상천하
| 유아독존이었던
| 나의 자존심까지
| 모두 마저 짓밟아 버린
| 그 뭣같은 학교 이젠 좀
| 내 머리 복잡해 좀
| 좀 못난 애들은 없고
| 좀 잘나가는
| 애들이 있는
| 학교로 가서
| 조용히 살아보자 좀
| 나도 이제 조용히
| 공부좀 해야 쓰것다
| 자아실현 십년지대계라
| 큰맘먹고 새학교의
| 교문으로 들어가는데
| 아따 헤
| 인상들 험악허네
| 내 얼굴도 나름대로
| 정말 고약한데
| 내 얼굴을 발로 밟아
| 얼굴에 붙여놨네
| 터져나오는 웃음을
| 참지못해 하하하하하
| 아이들의 발걸음이
| 멈춰지고
| 나를 향해 쏟아내는
| 수많은 눈빛들을
| 조명삼아
| 한 놈이 다가와
| Hear comes
| the new challenger
| 나는 꼬마 달건이
| 주먹밖에 모르는 못난이
| 그래도 꽉찬 주머니
| 에에에에
| 나는 꼬마 달건이
| 주먹밖에 모르는 못난이
| 그래도 꽉찬 주머니
| 에에에에
| 아니나 다를까
| 걸어가는 앞을
| 딱 막고 서서 노려봐
| 이거 왜 이러실까
| 새 출발의 앞길을
| 막고선 머리를 뚫고
| 나갈듯이 맹렬한
| 시라소니의 시선
| What's your name
| one sun
| 입술이 열리고
| 닫힘과 동시에
| 퍼부어지는
| 주먹세례
| 내가 받은 만큼에
| 비례하게 이제는
| 내가 보내줄 차례
| 한방 두방 세방 네방
| 계속해서 빵빵
| 겁도 없이 선빵
| 날린 너의 건방
| 잠재운다 금방
| 난다 날어 방방
| 어 이게 뭐야
| 내 주먹과 교차되어
| 날아온 크로스 카운터
| 면상으로 먹어버린
| 충격으로부터
| 헤어나지 못하고
| 그 자리에 K.O oh no
| 점점 멀어져 가는
| 그들의 환호
|
| 하나 둘 셋 셋
| 또 다시 넷 back
| 거꾸로 자리잡은 내
| 또 따라지 인생 참패
| 늦은 참패의 feel
| 못다 필 인생은
| 도로 황천길 차마 아하
| 눈뜨고는 못 봐
| 왜 몰라 삶이란 뭘까
| 랄라리랄라라 딴딴따라
| 차디찬 눈물이
| 눈앞을 가려와
| 보시다시피
| 빙빙 돌아봤자
| 달건이건이
| 서울에서 대전까지
| Slow slow quick quick
| slow slow quick quick
| 결국 자아실현
| 십년지대계는
| 도로아미타불
| 신나게 터져 생긴
| 상처 도로
| 아물어 갈때쯤엔
| 이미 나도 새로운 거물
| 어쩔 수 없는
| 꼬마 달건이
| 세계의 인물
| 나는 꼬마 달건이
| 주먹밖에 모르는 못난이
| 그래도 꽉찬 주머니
| 에에에에
| 나는 꼬마 달건이
| 주먹밖에 모르는 못난이
| 그래도 꽉찬 주머니
| 에에에에
| 나는 맛간 달건이
| 아무것도 모르는 못난이
| 텅텅 비어버린 주머니
| 에에에에
| 나는 맛간 달건이
| 아무것도 모르는 못난이
| 텅텅 비어버린 주머니
| 에에에에
| 공격은 바로
| 최선의 방어
| 누가 날 막어
| X X 날 때린
| X X X 들 하나둘씩
| bull shit
| 아 X 발 나 진짜 남자다
| 응 X 겁이 없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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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꼬마 달건이 (영화"두사부일체"OST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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