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마디 말없이 고개을 숙인채 조용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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돌아서는 발길에 못다한 그 사랑 아쉬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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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에 내리는 눈물같은 이슬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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뜨거운 가슴이 뜨거운 추억이 싸늘이 식어가는 이순간 할말은 많은데 너무나 많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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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가 아무 말도 못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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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렴풋이 예감했었던 우리들의 이별이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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잊으려해도 잊을 수도 없는 추억들이 너무 나도 많아 거리에 흩어진 초라한 잎새에 차갑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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젖어 드는 이슬비 꼭다믄 입술에 돌아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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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깨에 차갑게 젖어드는 이슬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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잎새들의 이별-아찌음악실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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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박소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