저기 길건너 너의 모습이 보인다
| 차가운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다
| 걸어온다 걸어온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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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넌 돌이킬수 없는 말을 늘어놓다
| 작은 목소리로 추억들을
| 찢어논다 찢어논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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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에 눈은 파란 바닷물로
| 나를 덮었고
| 하얀 담배연기처럼
| 나를 뱉는다
| 아무것도 아닌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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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마치 파도에 모래성이 쓸려가듯
| 기억들은 있지도 않았던 것처럼
| 그렇게 끝내려한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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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가 먼저 너를 뒤로한채 멀어진다
| 아직 손끝은 너를 향하고 있지만
| 멀어진다 멀어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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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참을수 없는 아픔들을 간직한채
| 마지막 너의 모습을
| 두눈에 담는다 하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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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** 반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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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걸어온다
| | 정진운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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