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정엽- 내 사람들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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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고맙죠 우릴 기억해줘서
| 보기 좋았었다고 꽤나 잘 어울렸다고
| 은근히 기분 좋은 우리 흔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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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이제는 웃으며 말을 해줘
| 우린 헤어졌다고 그녀 아마 잘 살거라고
| 이렇게 말해도 괜찮겠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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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린 참 많은 사람 만났더라
| 우린 참 둘이서 같이 많이도 다녔더라
| 날 보면 떠오른대 바로 옆 너의 미소가
| 나의 사람들 아직까지도 널 좋아해 다 잘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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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 얘길 너도 한 적 있을까
| 나만 이렇게 혼자 돌고 돌아 온 걸까
| 아무렴 어때 행복만 해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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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우린 참 많은 사람 만났더라
| 우린 참 둘이서 같이 많이도 다녔더라
| 날 보면 떠오른대 바로 옆 너의 미소가
| 밝게 인사하던 니가 떠오른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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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너는 참 사랑스런 사람이야 떠났어도
| 너는 참 잊기 힘든 사람이야 오래도록
| 이젠 편안해졌어 너란 추억이 힘들던 그 땐
| 모른 척 말을 아꼈던 고마웠던 내 사람들
| 내 사람들 내 사랑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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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 사람들
| | 정엽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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