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태권 - 가슴이 하는 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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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숨어있던 마음이 나오려고 할 땐
| 항상 머뭇거리고 망설여져
| 급한 마음에 어색해진 그 말 안녕 안녕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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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돌아오는 길에 입안에서 맴도는 말
| 내 눈이 너만 보길 원해
| 정말 쉬운 말인데
| 천 번을 연습한 말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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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마음대로 않되 흔하게 하는 말
| 그 무엇보다 더 소중한 너라서 그래
| 오랫동안 아끼고 싶어 그래
| 이런 말 네 맘에 닿길 바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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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눈을 바라볼 때
| 머리 속에 가득한 말
| 두 눈에 나 살았으면 해
| 아는지 모르는지
| 그저 날 보며 웃는 너에게 고백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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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마음대로 않되
| 흔하게 하는 말
| 그 무엇보다 더 소중한 너라서 그래
| 오랫동안 아끼고 싶어 그래
| 이런 말 네 맘에 닿길 바랄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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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마음대로 할게
| 아꼈던 말인데
| 바보처럼 가슴 한 켠에
| 쌓았던 그 말
| 흔하지만 내겐 어려웠던 말
| 이 세상 그 누구보다 사랑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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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가슴이 하는 말
| | 이태권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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