투명인간으로 살 수 있는 하루를 얻을 수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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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재미있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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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 그댈 제일 처음 찾을 것만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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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지킬건 꼭 지킬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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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에 일어난 그대가 커튼을 활짝 열고 기지개 펴는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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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어젯밤 건네준 장미꽃에 머무는 그대 잔잔한 미소속의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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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수하려 감싸올린 그대 긴 머리에 두른 하얀 수건 보고 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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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명인간으로 살 수 있는 하루를 얻을 수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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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재미있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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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 그댈 제일 처음 찾을 것만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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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지킬건 꼭 지킬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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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 식탁 앞에 앉아있는 화장기 없는 그대 우유빛 그 두 볼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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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이호랑이 아버지와 자상하신 어머니 무뚝뚝한 남동생과 나누는 이야기속에서 하루를 시작한 그대 어리광도 보고싶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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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명인간으로 살수 있는 하루를 얻을 수 있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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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재미있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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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마 그댈 제일 처음 찾을 것만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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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지킬건 꼭 지킬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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투명인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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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규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