때로는 기다리는 사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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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위해 이 자리에 남고 싶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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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(雨)로 초록(草綠)을 그려도 모자랄 모습 도화지(圖畵紙)에 그려 영원히 간직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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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어디로 가고 파 그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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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인생 일기거릴 만들어준 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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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에 끝에 마다 적게 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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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앞 작아진 내가 쌓아 놓은 벽 속에 갇혀진 날 이젠 더 이상 생각 할 수 없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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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미안해 너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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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기억 속 잊혀지는 날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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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다른 사람 옆에 서 있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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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 대한 미안함 그 마음뿐이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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잘 가 더 나은 사람 옆 서 있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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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생각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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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오늘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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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새로운 날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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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리서 나의 작은 두 손 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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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도할게 예전모습 그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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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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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정원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