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바보였단 걸 떠난 후에 알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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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마주쳤을 때 모른 척 지나가는 널 느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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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까웠던 추억을 모두 지워내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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흘리는 눈물은 가슴 속을 채우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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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묻은 너, 그 향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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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김없이 난, 다 씻어버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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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네가 알던 나는 어디에도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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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오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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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아플 꺼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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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너의 전부라 말했던 지난날 입술을 깨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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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그걸 몰랐을까 몇 번 헤어지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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결국에 안될걸 왜 그걸 몰랐을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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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꾸 생각이 나면 어쩌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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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댈 잊어야만 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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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댈 잊어야 웃을 수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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꺼내어봤어 네 사진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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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김없이 난, 다 찢어버렸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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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런데 왜 자꾸 네 생각이 나는 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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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버린 건 나였으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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㈕직도 남o†nㅓ＼、、＼、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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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을 씻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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