비가 그친 어느 여름 저녁 무렵 마주친 익숙한 풍경 속에 니 모습 이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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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림처럼 추억 속에서처럼 남겨진 풍경 같은 니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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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그리워하고 있진 않아 애써 잊고 싶지도 않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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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하고 싶었던 그 말은 이제는 소용없게 되어버렸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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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서있던 그 길 저녁놀 그림자처럼 길어진 아쉬움만이 남아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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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가 오던 어느 여름 너와 걷고 있었던 조용하게 웃었던 내 모습 이제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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예전처럼 (널) 처음 봤을 때처럼 돌아갈 수는 없는 내 모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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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이상 그리워하고 있진 않아 애써 잊고 수도 없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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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겐 아련한 기억 그것뿐이지만 추억만으로 웃음짓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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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눈감으면 열일곱살의 그 여름 그날이 그림처럼 또 떠오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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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모습 더이상 그리워하고 있지 않아 애써 잊고 싶지도 않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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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하고 싶었던 그 말은 이제는 소용없게 되어버렸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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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서있던 그 길 저녁놀 그림자처럼 길어진 아쉬움만이 남아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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열일곱살의 여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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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M&M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