새벽 다섯 시 반인데 잠이 안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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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거워진 눈꺼풀을 감아 봐도 안 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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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침을 알리는 새소리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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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은 눈이 밝아져 뒤척이는 속도가 빨라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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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잠을 한숨 못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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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하니 선명해진 천장만 바라보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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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대체 왜 뭐가 뒤틀렸길래라는 생각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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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전화기를 붙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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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그러는데 내가 뭐를 잘못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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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가 불만인거야 왜 토라진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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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을 해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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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이유가 무엇인지 말을 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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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잠을 잘 수 있을 것만 같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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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 좀 해 듣지만 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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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어떤 이유라도 말을 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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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고칠 수가 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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답답해 미쳐버릴 것만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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며칠째 잠도 못자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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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타게 너만 찾고 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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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져 이제 우리 그만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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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필요 없어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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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사랑이 아니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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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손을 잡을 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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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입술에 키스할 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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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아무렇지 않은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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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 말들에 그렇게 상관할 필욘 없자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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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만 좋음 되는 거자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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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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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사이만 걱정하면 그뿐 이자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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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가 필요해 우릴 시샘하는 것일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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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언제나 좋았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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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행복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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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하니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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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에 추억들을 잊지 못할 3년에 이야기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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학생티를 벗지 못한 진한 화장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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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와 키를 맞춘다며 신은 하이힐,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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엄마 향수 뿌린 듯 한 강한 장미향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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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 데이트를 위한 최선이라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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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어떠냐고 예쁘냐고 나 좀 봐봐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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졸라대고 앙탈부리던 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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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에게 3년이란 추억을 잊으라하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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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게 이별을 말하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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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져 이제 우리 그만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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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필요 없어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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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사랑이 아니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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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손을 잡을 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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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입술에 키스할 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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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아무렇지 않은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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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고 또 울어 니 얼굴이 아른거려서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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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렇게 울다가 또 웃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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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하루 널 잊는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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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져 이제 우리 그만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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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필요 없어 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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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사랑이 아니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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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손을 잡을 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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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입술에 키스할 때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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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아무렇지 않은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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㈕직도 남o†nㅓ＼、、＼、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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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사랑이 아니래 (RNPlus Edit.) (Feat. 서령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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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알앤피(RNP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