얼굴은 하얀데다 버스는 노랗구나 눈물은 흘면서 뭔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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래 가지마 뭘 찾고 있는 것 처럼 뭘 잊어버린 것 처럼 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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런 바라보기 힘든 눈으로 밥 처럼 내곁으로 다가와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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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고 있던 것 처럼 이미덮어버린 세월속에 아직 헤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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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고 있나 밤이 깊어가면 갈수록 습기찬 내가슴은 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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르지도 않고 끈적기리는데 눈만 보다가 밤은 지나 버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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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 흐르는 마음은 보이도 못하고 안오나됴 못오나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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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냥 스쳐 지나가는 건가요 이냉은 한번뿐이래 잖아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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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나는 그걸 몰랐을까? 왜 나는 그걸 못 봤을까? 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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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그걸 모랐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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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란 버스를 타고 간 여인 I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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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덕배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