Hidden Track
| -by 김동률, 서동욱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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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하나, 둘 별이 지던 그 밤..
| 넌 거기 있었지..
| 한줌의 바람처럼 금새 사라질 듯 했었네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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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눈으로 건네던 말 대신
| 넌 웃고 있었고..
| 기나긴 침묵의 틈새로 나는 울고 있었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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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넌 물었지...
| 세상의 끝은 어디 있냐고..
| 그곳에 기다리면
| 언젠가 날 볼 수 있냐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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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알았네
| 세상의 끝은 지금이란 걸...
| 하지만 나는 말해주었네
| 그곳은 아마도...
| 별이 지지 않을 거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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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금씩 햇살이 스며와...
| 난 눈을 감았고...
| 그대로 모른 척 영원히
| 잠이 들고 싶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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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조용히 다독이던 손길..
| 바람이었을까
| 문득 두 눈을 떴을 땐..
| 이미 너는 없었지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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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넌 물었지
| 시간의 끝은 어디 있냐고...
| 수없이 많은 날이 지나면
| 날 볼 수 있냐고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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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난 알았네
| 내일은 오지 않을 거란 걸...
| 하지만 나는 말해주었네
| 그 때엔 아마도 별이 지지 않을 거라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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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떠나보내다 (=Hidden track)
| | 김동률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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