익숙한 음악이 흐르고 오후엔 햇살이 비출 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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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똑같은 내 방안의 풍경은 그 때부터 멈춰버린 듯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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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데 이상한 건 예전 같지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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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닮은 뒷모습만 보아도 발길을 멈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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막연한 시선으로 널 찾았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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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한때는 그토록 사랑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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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한때는 그토록 뜨거웠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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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너와나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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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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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세월이 흘러서 모두 꿈이었다고 생각하기도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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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데 이상한 건 예전 같지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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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 취해 한없이 헤매이다 문득 고갤 들 때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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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걷던 그 길을 서성이곤 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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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한때는 그토록 사랑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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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한때는 그토록 뜨거웠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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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너와나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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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댄 어떻게 생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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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한때는 그토록 사랑했는데 모두 진심이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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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는걸 그댄 어떻게 생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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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새워 속삭이던 사랑도 눈물로 지샌 그 밤도 모두다 (거짓은 아니었는데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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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 없이 살 수 없단 그 말도 전하지 못한 그 맘도 모두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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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한때는 그토록 사랑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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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한때는 그토록 뜨거웠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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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너와나 처음부터 몰랐던 사람처럼 살아가고 있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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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댄 어떻게 생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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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한때는 그토록 사랑했는데 모두 진심이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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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으로 살아가야 하는걸 그댄 어떻게 생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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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떻게 생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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