눈물이 미처 마르기도 전에 터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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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음이 한참 동안을 웃다가 또 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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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르륵 흘러내리는 눈물이 멈추질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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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울어 여태 안가고 이러고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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글쎄 자꾸 찾아오지 말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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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밉지도 않니 떠난건 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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붙잡고 우는 널 세게 내친 건 나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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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어준 적이 있어 손잡아 준 적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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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 해준 적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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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내가 뭐가 좋다고 자꾸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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괜히 울게 되잖아 너땜에 나까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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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다가 문득 그때가 생각이 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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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다가 니가 보고 싶어서 또 울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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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이 막혀 떠오르는 니 모습 나도 데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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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바꾸지 그랬어 내가 좋아한 짧은 그 머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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버리지 그랬어 내가 준 그 반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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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면 안되는데 니가 느낄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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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날 알면 붙잡고 또 넌 울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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고집쎈 독한 니가 나밖에 모르는 니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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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날 본다면 내게 오려고 할텐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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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날 잊어 돌아가 제발 오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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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다 잊었어 벌써 난 다 삼켰으니까 쓴 약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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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다가 문득 그때가 생각이 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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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다가 니가 보고 싶어서 또 울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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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이 막혀 떠오르는 니 모습 나도 데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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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를 내릴게 닿을수 없는 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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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땜에 우는 니 눈물 닦아 줄 수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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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를 내릴게 니 맘에 쌓인 내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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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지난 겨울 눈처럼 녹아 버릴 수 있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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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 반지낀 손 옷소매 속 보이는 상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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니가 또 내게 오려고 할까 봐 겁이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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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아프게 해 미안해 너를 사랑해서 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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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말 전하지 못해서 미안해 세상에 없어서 미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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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이 미처 마르기도 전에 터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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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음이 한참 동안을 웃다가 또 다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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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르륵 흘러내리는 눈물이 멈추질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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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다가 문득 그때가 생각이 나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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웃다가 니가 보고 싶어서 또 울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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숨이 막혀 떠오르는 니 모습 나도 따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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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다 웃다 미치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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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BNR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