갑자기 그리움이 밀려와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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샘이 터지듯 울고 싶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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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에 젖기도 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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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음으로 다가오는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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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곁에 있으면 무슨말을 하여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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들어 줄 것만 같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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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가슴에 편히 쉴수 있는 내가 사랑하는 그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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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갈 시간속에 바람마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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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마음을 조롱하듯 뺨을 후려치고 달아 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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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곳도 없이 나서고 싶은 것은 그리움 때문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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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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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픈일이 있어도 눈물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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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기쁨을 찾아 내는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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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삶은 관객도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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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대의 주인공이 아닌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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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픈 사랑은 그리움으로 막을 내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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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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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주어진 대본을 읽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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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감에 용기를 갖는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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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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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픈일이 있어도 눈물속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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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기쁨을 찾아 내는 것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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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의 삶은 관객도 없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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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대의 주인공이 아닌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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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픈 사랑은 그리움으로 막을 내린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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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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삶의 주어진 대본을 읽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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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아감에 용기를 갖는 것이다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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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는 사람이 있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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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혜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