나 이제 그대에게로 가려네 머나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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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다 건너서 차가운 안개 속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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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의 노여움이 나를 막아 세이렌의 노래가 들려오네 내 영혼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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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한다네 칼립소여 님프여 나를 유혹 마오 나 고향에 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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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사랑아 내 사랑아 널 믿으며 널 부르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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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타카로 가는 길 어두워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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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워라 늘 꿈에 그려오던 그 자리로 내 맘이 남을 곳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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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원한 나의 여인 나의 페넬로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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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기다려주오 내 사랑아 내 사랑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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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믿으며 널 부르며 이타카로 가는 길 어두워라 그리워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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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딧세이의 항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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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광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