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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풀어헤친 내 삶을 다시 꿰매어 놓을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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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른 모습에 흠칫 놀라. 내 스스로 모순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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빠져 허우적 거리다가 무엇을 어찌할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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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의매일 고민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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잠에서 깨어난듯한 표정으로 사람들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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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긋난 행동은 멈추고 반하면 헛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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겉은다 같은데 다른생각 그 속으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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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것으로 만들려는 생각으로 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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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을 꿀수 있는 나이는 이미지나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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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 꿈을 꿀수 있는 아이는 치기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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라는 생각이 들어찬 아이에겐 이 의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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꼭 전달되야해. 이건 널 위한 시니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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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은 유한하고 추억은 망각속에 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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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면은 어쩌자고? 그렇담 내삶속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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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키슨 언제나 계속있고 또 첫사랑 뒤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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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은 금새 잊고 새로만들면 난행복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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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. 사람이란 그것관 달라 잊지 못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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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 기억까지 고스란히 담곤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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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다 보면 마음으로 통한단 막역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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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이가 작은 상처가 생겨 점점 커져 몸을 칼로 베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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할때도 있고 넌 내꺼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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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해서 상대방을 이해못해 정을떼어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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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나서 서로 모르는 사람이 되어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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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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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왜 대체 여기에 앉아 있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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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왜 대체 어떤 생각에 빠져있나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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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왜 대체 무엇때문에 숨어데는데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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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왜 대체 억지로 지우려애쓰는데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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B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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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선 남들앞에서는 표정을 감추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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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투를 바꿔 약한척은 하면 안돼거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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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금까지 내가 쓴거는 바로 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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꾀어내려는 위선이란 멋진 가면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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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사람을 사람쳐럼 대하지 않았던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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필요할때만 꺼내쓰고 대부분 쳐박아넣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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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는 물건들하고 너는 전혀 다를바 없어서인거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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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난 일거리 하나 없어 허전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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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꺼내, 잠시 놀아주지. 난 참 착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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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밤새 신나게 막 놀았으니 벽장에나 들어가시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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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. 이젠 너도 말이지.지겨워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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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로 너와내 관곈 이걸로 마치지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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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나 이외의 모든건 인형이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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뭐 나에게 "또 봐" 라고? 웃기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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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형은 아무리봐도. 누구나다 지겨울땐 버린다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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쓰레기통으로 갈래? 너한테 어울릴 장손 거기라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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C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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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삶은 팻트병 같았어.. 내 삶은 생선가시었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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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삶은 구겨진 서약서. 내 삶은 타버린 편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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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말은 그것과는 달러. 내 말은 흩어진 먼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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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말은 내맘과도 같어. 내 말은 내 맘은 뭐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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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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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이야길 잘 들었어. 너는 무엇을 들으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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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라온거였어? 사람들의 참모습? 그거 말고는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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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체 어떤 사고를 당했기에..마음을 닫고슬픔에 잠겨있던건가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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울분을 삼키며 마신 술잔과 빈 담배갑이 늘어날수록 네 삶에 가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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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취된 실험용 인체에 불을 붙이는거 같이 타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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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 잠시 칼로 네 손을 찔러봐. 아픔을 느낄수 있는가? 그렇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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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한번 새롭게 시작해봐. 넌 아직은 마취되지 않은자. 똑바로 앞을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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봄밤꿈 이야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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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과일사냥꾼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