해야할 말이 있는데 네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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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얘길 들어 줄 수 있겠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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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말 하긴 싫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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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 나를 더 이상 속일 수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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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사람인 그 사람을 사랑 하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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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리 지워 버리려 애써봐도 그럴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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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몰래 그 사람 앉았던 그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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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며시 만져보게 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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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멍하니 서성이던 거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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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의 집 앞이라서 놀라 돌아오곤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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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말하면서 널 떠올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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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다른 슬픔에 남겨질 너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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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나도 견딜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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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보며 그 사람을 느끼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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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곁에서 웃고 있는 그를 보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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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 모르게 흘리는 긴 한숨을 숨길 수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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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탁할게 *이번만 오직 꼭 한번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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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욕심 용서할 순 없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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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단 말하고 싶은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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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곁에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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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이해하겠니 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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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내가 나도 싫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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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보면 슬퍼지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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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 어디도 없다고 생각하는 널 힘들 게 하는 건 싫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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연 (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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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장나라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