강물같은 노래를 품고 사는 사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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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게 되지 음 알게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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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내 어두웠던 산들이 저녁이 되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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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강으로 스미어 꿈을 꾸다 밤이 깊을수록 말없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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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를 쓰다듬으며 부둥켜 안은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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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긋하게 정들어 가는지를 으음-음-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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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독한 외로움에 쩔쩔매본 사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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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게되지 음 알게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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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슬픔에 굴하지 않고 비켜서지 않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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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결에 반짝이는 꽃눈을 닫고 우렁우렁 잎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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키우는 사랑이야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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짙푸른 숲이되고 산이되어 메아리로 남는다는 것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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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뭐래도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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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모든 외로움 이겨낸 바로 그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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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가 뭐래도 그대는 꽃보다 아름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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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래의 온기를 품고사는 바로 그대 바로 당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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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로 우리 우린 참 사랑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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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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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안치환과 자유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