어깨를 늘어뜨린 넌 누구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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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라해 보이는 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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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모습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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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오랜 시간 보아왔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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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누구보다도 낯설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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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upose to b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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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련한 너의 그 애띤 얼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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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가운 인정이란 매스로 찢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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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 날카로워 더 매서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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빛이 보이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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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둠 드리워진 다크써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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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라진 마음밭 매마른 가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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핏발 선 뻑뻑해진 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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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은 차가워진 맘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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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어 버렸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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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의 응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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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슴 속 얼음 덩어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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담배 피워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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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르튼 나의 입 술 마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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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오버힛 하는 나의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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걸레를 물고 사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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더러운 나의 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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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픈 상처를 준 나의 입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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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count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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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lean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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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y you think of yoursel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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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re's no answer to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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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count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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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lean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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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y you think of yoursel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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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re's no answer to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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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랑 같이 다닐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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손도 못 잡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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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장에선 저 멀리 떨어져 앉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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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위에 몇몇은 우릴 그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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친구로 알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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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이 심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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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맘도 널 못 느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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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끔씩 쓸데없는 생각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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귀찮게 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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머리속 지우개로 애써 문질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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딴엔 추억이라며 웃어 넘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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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인간적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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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참 못할 짓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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안 보이기라도 하면 말 안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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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길 봐도 있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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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기도 있고 깐죽깐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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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에 자꾸 밟히니 말 다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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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생각 들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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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궁지로 몰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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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 무덤 지가 파헤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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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 치를 보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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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러나 한걸음 더 어른이 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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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습 보다가 놀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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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픈 만큼 성숙해지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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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count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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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lean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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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y you think of yoursel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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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re's no answer to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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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count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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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lean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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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y you think of yoursel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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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re's no answer to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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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도 새 아침 밝았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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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성가신 너란 굴레에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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벗어나 더 이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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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만 바라보고 너만을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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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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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새 너무 새로워졌어 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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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만의 장난감 병정 아니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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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부모님들의 자식으로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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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형 누나들의 동생으로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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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한 내 피같은 동생들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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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으로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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개떡같지만 사회의 구성원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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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한민국의 한 남자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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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구 60억 분의 한사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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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렇게 내게 주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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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을 다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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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님 품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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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count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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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lean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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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y you think of yoursel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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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re's no answer to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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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count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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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lean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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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y you think of yoursel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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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re's no answer to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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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count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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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lean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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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y you think of yoursel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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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re's no answer to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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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count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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you can't lean on m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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way you think of yourself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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there's no answer to it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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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 (New Version)
|
| 양동근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