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Verse 1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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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난해도 행복했어 그럼 된 거 아냐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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근데 넌 아녔어 그건 왠줄 알아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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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뒤에선 행복 했어도 가난해선 안됐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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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앞에선 거짓말 제발 그러지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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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두운 거리에서 버둥거리는 나의 걸음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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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버릴 순 없어, 사랑 받긴 글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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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내가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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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군가를 다시 안아줄 수 있을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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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해봐 나의 팔에다 시간이 새긴 문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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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바래다주던 길 가을에 날린 낙엽 같이 빛 바랜 말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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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따라가니? 여전히 찬란하니? 그 사람 사랑하니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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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붐비는 도로에서 질문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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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는 대답이 없고, 어느새 지는 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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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람에 스치는 서러운 기분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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멎을 줄 모르는 슬픔에 눈물 Because of Yo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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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Hook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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Love is a raindrop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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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난이 죄일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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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 잃은 매일밤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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꿈 땜에 난 헤메인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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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Verse 2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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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산 접듯 툭 꺼진 사랑과 불 꺼진 방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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끊어진 줄거리를 애써 묶어둔 자막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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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 죽거든 찾아와 불 켜줄 사람 하나 없는 채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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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돌아오는 괴로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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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, 그때로 갈 순 없겠지? 이젠 절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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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몸 외로운 대로 떼어놓은 너를 매번 그리워하며 그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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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적을 택하지 색깔이 다른 우리 인연의 책갈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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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순간을 돌이켜 널 기다리던 놀이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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몇 달 만에 우리 겨우 같이 했던 저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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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맛있었던 길거리 떡볶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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네가 없는 내 눈가를 촉촉히 적시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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멋지게 보낼 수 없던 현실에 정지된 몇 일에 시간 후에, 널 위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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난 불을 켜, 이 글을 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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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건 널 위한 노래야 듣고 있어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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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Outro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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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가지면 더 추워지는 가을 겨울 저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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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 속의 그녀에게 난 안녕을 던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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감정을 접어 기억 못 할거야 이제는 난 너를 전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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悲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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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클라우댄서(Cloudancer)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