늘 나는 언제나 혼자였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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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많은 친구들과 함께 서 있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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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느 한사람도 나를 몰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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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롭다 말한마디 할수가 없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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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그래서 어둠을 괜히 좋아하나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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밤새워 내리는 비맞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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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사랑했던 사람 모습을 찾아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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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고 어두운 카페 골목 길모퉁이 문앞을 서성이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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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그모습 다시 찾기에 너무 늦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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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리를 밝혀주는 불빛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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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곳을 서성이는 사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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수많은 밤을 지새워도 끝내 내맘을 흔들고 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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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가운 바람만 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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왠지 서글픈 나의 하늘이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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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하늘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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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전유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