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
| 단단하고도 두터운 두 손,
| 마치 솥뚜껑 같아요, 아버지,
| 그 두 손이 당신의 삶을 말해주고 있어요,
| 내게 말해주고 있어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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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 두 손,
| 폭우 가운데서 우리를 넉넉하게 가려주셨고;
| 그 두 손,
| 하루도 끊임없이 우리 필요 채워주셨죠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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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언제나 그 두 손 성실하셨고,
| 언제나 그 두 손 부지런하셨으며;
| 언제나 그 두 손 용기주셨고,
| 언제나 그 두 손 희생하셨죠!
| 아버지, 그 두 손,
| 아버지, 그렇게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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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2.
| 갈라진 두 손, 검은 자욱들,
| 지워지지가 않네요, 어머니,
| 그 두 손이 당신의 삶을 얘기하고 있어요,
| 얘기하고 있어요,
| 내게 얘기하고 있네요!
|
| 그 두 손,
| 메말라가는 우리 생명 윤택하게 하여주셨고,
| 그 두 손,
| 하루도 끊임없이 필요한 것 공급하셨죠!
|
| 언제나 그 두 손 성실하셨고,
| 언제나 그 두 손 부지런하셨으며;
| 언제나 그 두 손 사랑주셨고,
| 언제나 그 두 손 희생하셨죠!
| 어머니, 그 두 손,
| 어머니, 그렇게!
|
| 3.
| 이제 나, 내 아이 부모되어
| 두 분 맘 깨달아가게 되네요;
| 내 두손, 두 분의 그 두 손
| 닮아지기까지 그렇게 살아가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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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내 두 손,
| 도움 필요한 이들이 잡을 수 있게 내어주며;
| 내 두 손,
|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렵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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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그렇게 내 두 손 성실하겠고,
| 그렇게 내 두 손 부지런할 것이며;
| 그렇게 내 두 손 사랑해주며,
| 그렇게 내 두 손 섬기겠습니다,
| 그렇게, 내 두 손,
| 그렇게, 내 두 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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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단단하고도 두터운 두 손
| | 정원진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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