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쳐지나는 사람들을 보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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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어온 바람에 눈을 감고 생각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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커다란 욕심, 미워하는 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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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가 바람에 흩어져갈 뿐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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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들 그렇게도 쉽게 잊어버리고 사는 걸까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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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그렇지만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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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한 조각의 작은 평화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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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상은 행복해질 수 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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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고개 들어 바라봐, 여기 아름다운 세상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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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, 그렇게 웃으면 헛된 다툼이 끝날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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깊이 잠든 꿈을 깨워봐, 이젠 빛을 비춰 줘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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온 세상을 채워줄 사랑의 마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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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iece of peac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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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정여진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