1.어딜 그리 오고가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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편안히 잠좀 들어봐 무엇을 찾으려 도는 또 도는 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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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 알 수 없이 나를 보며 비웃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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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없는 시계바늘아 창밖은 해가 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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있어 들리고 허기진 소리 아무도 내곁을 찾아주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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않아 짐으로 뭉쳐진 오후였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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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시 내게 찾아온 기대되는 저녁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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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겨진 청바지를 갈아입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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멍해진 얼룩을 씻어내지만묵은때가 쉽게 벗겨지나 대충 머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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빗고 손질하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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거울앞에 서는 내 모습은 가장 멋이 있는 사람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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** 화려한 카페 불빛은 나를 유혹하고 그녀를 보며 다가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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는 남자 내일은 잊어버린 표정들에 흥겨운 모습뿐 시간이 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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러 사라지는 연인 술잔에 취해 누굴 기다리나 한심한 나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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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며 웃는 음악 소리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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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.오늘은 이미 망가졌어 내일은 달라질거야 허전한 방안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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누워 울리는 전화가 기다릴걸 움직였던 시간이 왜 그리도 싫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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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만 지나 이대로 집으로 돌아갈까 아니야 너무 아쉽잖아 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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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만 둘러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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생각없는 시계 바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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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민종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