맑은 시내에 비친 네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움직일 수 없었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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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얀 얼굴 감추며 돌아선 너 두근거리는 가슴 처음으로 느꼈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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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른 비가 오네 가슴 깊이 새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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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속으로 그댈 보네 바람따라 떠가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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푸른 산마루 너머 들꽃길에 먹장구름 하나 분홍빛 스웨터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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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란 입술 감추며 잦아든 너 무명 저고리로는 감싸줄 수 없었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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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른 비가 오네 가슴 깊이 새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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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속으로 그댈 보네 바람따라 떠가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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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날은 비가 오네 가슴 깊이 패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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추억속으로 그댈 보네 구름 따라 떠가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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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른 비가 오네 가슴 깊이 새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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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억속으로 그댈 보네 바람따라 떠가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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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날은 비가 오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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㈕직도 남o†nㅓ＼、、＼、。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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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나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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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유정희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