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젠 당신이 그립지 않죠, 보고 싶은 마음도 없죠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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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 것도 잊혀 가네요, 조용하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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알 수 없는 건 그런 내 맘이 비가 오면 눈물이 나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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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주 오래 전 당신 떠나던 그날처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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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괜찮은데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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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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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간주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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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련해지는 빛 바랜 추억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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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얼마나 사무친 건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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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운 당신을 아직도 나는 그리워하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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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젠 괜찮은데, 사랑 따윈 저버렸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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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보 같은 난 눈물이 날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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다신 안 올 텐데, 잊지 못한 내가 싫은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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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제까지 내 맘 아플까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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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와 당신 (박중훈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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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채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