춤을 추고 싶었다. 화려한 옷을 입고 점잖은체 하다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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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두운 곳에서 슬쩍 부딪히는 눈웃음에 춤추고 싶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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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따라 따뜻한 가슴을 가진 사람이 그립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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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람은 사람이 사는 곳에서 살아야 하나부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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화려한 불빛 술픈미소에 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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갈곳도 없이 헤메이는 나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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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늘을 보면 금세라도 울 것만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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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눈을 꼭 감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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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사는 이 곳은 아직까지 슬픔이 남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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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두 혼자서 걸어가는 나그네~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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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하~~~ 아하하~~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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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저마다 외로움을 지닌 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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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굴 숨기고 살아가는 나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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살다가보면 진실은 멀어져 가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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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서 걷고 있을 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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계절이 바뀔때면 비가 오는 것처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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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이 오면 떠나가는 나그네~~~~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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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.......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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축제와 나그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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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최성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