북에서 온 민숙이 너의 이름이라 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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입촌식에서 너를 본 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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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한 겨레인데 서로 다른 국기를 가슴에 달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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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이면서 서로 다른 깃발을 위해 싸워야 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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왜 우리는 같은 하늘아래 둘인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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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단 말도 못하고 너의 마음 열어 이젠 내게 다가와 이별까지 소중한 거야 이별이란 걸 알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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함께 갈 수 없는 걸 넌 북으로 나는 남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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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짐은 다시 만날 약속이잖아 우리 사랑 끝이 아니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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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는 하나 될 수 있겠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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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 날까진 나를 잊지 말아 줘 서로 기다리면서 사는 거야 흘러가는 시간이 너무 아쉬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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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세상 죽는 그날까지 계속될 우리사랑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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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별을 힘들어하지마 보낼 수가 없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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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될 그날을 위해 추억을 소중히 간직해 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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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린 다시 만나 사랑 해야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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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목에 걸린 메달 너무나 눈이 부셨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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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 나도록 자랑스러웠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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언젠가는 풍요로운 이 땅에서 모두의 축복 받으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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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고 싶어 너와 영원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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북에서 온 민숙이(SAM VERSION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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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쿨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