언제나 우리 함께 왔던 이 카페 구석진 자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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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은 나만 홀로 앉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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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를 위한 케익하나 하얀 안개꽃 한아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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탁자위에 조용히 올려놓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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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나둘 색색의 초마다 아주 천천히 불을 켜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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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오늘은 너무 소중한 날이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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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수첩에 너의 생일을 지운지는 아주 오래됐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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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의 기억속에 너를 지울순 없었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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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렇지도 않은듯이 그냥 지내려 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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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루종일 너의 생각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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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는 오늘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던거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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쉽게 잊혀져갈 네가 아닌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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환희 비치는 촛불사이로 너의 미소가 보이는것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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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의 숨결이 내곁에 느껴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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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제는 촛불을 꺼야지 목이 메어와 노래는 힘들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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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나즈막히 너의 생일을 축하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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Happy Birthday To You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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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만의 생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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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김알음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