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끔 우린 서로에게 말은 안해도 어떤 것을 바라고 또 원하곤 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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때론 너무 이기적이라는 걸 알면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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많은 것을 해주었다 생각하면서 그만큼 내게 오는 걸 기대한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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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미 그땐 타인이 되어 버리는 거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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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가 서로에게 완벽한 모습 기대하는 사람들 우린 너무 많이 보아 왔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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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바란만큼 실망만 커져서 만남마저 후회하게 되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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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라고 또 바라는 그 많은 것들이 모두다 이루어지지 않음을 알고 있잖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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끝없이 바라기 전에 그대는 얼마나 했는지 생각을 해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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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대에게 바라는 아주 작은 일도 때로는 힘겨운 부담으로 누낄 수 있듯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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무심코 내던진 그대 바램이 밤새워 고민하게 만들 수 있는 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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원하는 만큼 바라는 대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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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푸른하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