못생긴 얼굴에 작은 키로 어쩜 넌 그애를 좋아하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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끌리는 마음 이해하겠지만 넌 안돼. 안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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형은 뭐 잘났수, 그 얼굴에..그애와 나는 이미 통했는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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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든 걸 양보해도 이번만은 난 안돼. 안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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세상일이 힘이들때마다 너와 난 서로가 말은 안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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느낌으로, 눈빛 하나 만으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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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로 이해하며 웃음지었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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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까짓 사랑, 유치한 감정에 이렇게 싸운 건 맘에 안 들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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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기 못해. 이번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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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역시도. 이번만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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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보할 순 없지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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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예쁜 건 사실이겠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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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두고 서로 다투지는 마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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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은 누구도 사랑할 생각 난 없어. 없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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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말로 이럴수는 없는 거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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날 사랑 않는다는 그애의 말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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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처럼 괜찮은 남자 세상에 없는데...없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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착각도 지나치면 우스워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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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난 착하고 겸손한데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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남들이 뭐라해도 나는 정말 잘났어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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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도... 나역시... 나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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자아도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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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푸른하늘 |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