한참을 기다렸는데 늦는다는 연락도 없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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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쁜 사람들의 모습 속에 그대 얼굴 보이지가 않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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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안한 마음인걸요.. 이런 적은 없었으니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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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몇시간쯤 서있다가 이별이 내게 온다는걸 알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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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눈을 보며 얘기 하기엔 그댄 너무 착한 사람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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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딘가 숨어서 나를 보고 있단거 잘 아니까 울수도 없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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말하기 어려웠겠죠.. 그대 마음 알것도 같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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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쩜 잘 된건지도 몰라요.. 나에겐 그대 뒷모습이 없으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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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한 기억만 간직해요.. 미안한 일 늘 많았었지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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먼 훗날 언젠가 다시 만난다면 얘기할래요.. 참 추웠었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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눈물이 나요.. 이러면 안되는 건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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혼자 남은 나에게 바보 같은 나에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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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리도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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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 눈을 보며 얘기 하기엔 그댄 너무 착한 사람이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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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딘가에 숨어서 나를 보고 있단거 잘 아니까 난 울 수도 없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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늘 보고 싶겠죠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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헤어지던 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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