가시밭길 - 프리스타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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zi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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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고 벗겨져버린 내 영혼의 상처들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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치유할수있는 그어떤 방법도 없을것만 같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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젊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무거운 세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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등지고 걸어가기엔 많은 고난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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닥쳐와 초라 한 모습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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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궁창에 흐르는 검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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구정물 같이 변해버린 나의모습 마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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인생을 정리하는 노인의 모습 같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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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n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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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연히 들쳐봤던 그 세월속에 다지나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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앨범속에 사진하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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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적 환하게 웃고있던 코흘리개 시절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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뼈저리게 그리운 그추억에 구차하게 술잔앞에서 지껄이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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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직도 사진속에 모습처럼 변한것은 없다 말은하는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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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른하늘에 큰 날벼락이 떨어져도 나하나만은 그대로이길 바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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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지만 꿈에서 깨어보니 내모습 변해있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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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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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도가도 끝이 없는 깊은 가시밭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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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남지 않은 고지의 마지막k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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zi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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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릴적 빛더미에 내부모 내가족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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빼앗기고 내앞길로 몸뚱아리 하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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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쩔수없이 생이별을 하고 정처없이 떠도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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파산이라는 충격보다는 아버지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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슬픈 눈빛에 내가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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하염없이 쓰리고 목이 메이는 슬픈내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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냄새나는 돈때문에 갈라서야 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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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아픈 현실이 나는 너무 역겹구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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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n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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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여자를만나 또 한평생을 살아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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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도 가난 만으로는 사랑을 가질수없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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돈과 명예를 쥔 사람앞에 무릎을꿇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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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와의 긴 인연을끊고 떠나는 것이 사랑인가 (사람인가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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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저 가는데로 보고 있어야지 사나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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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랑하나 밖에 줄게없는것이 큰죄인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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애원을 하고 빌고울고불고 매달려봐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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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든님은 나를 떠나간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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후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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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도가도 끝이 없는 깊은 가시밭길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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얼마남지 않은 고지의 마지막km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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zi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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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둠이가고 다시 해가 떠오르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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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기다리던 희망이 다가올것만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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저산을 넘으면 보일것도 같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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허나 날카로운 가시밭길만이 기다리네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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mino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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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 긴생명의 끈을 부여잡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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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내가 최고라고 우겨봤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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좀더 버텨보길 바라는 나의 지친 바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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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 나의 발엔 움직일수없게 묵여있는 삶의 무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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가시밭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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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프리스타일(Freestyle) |
